주문한지 5일째 드디어 도착한 택배 상자를 들고 들어와 부푼 마음으로 포장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토르소를 꺼내려고 들면서 순간 든 생각이 생각보다 무겁다였습니다.
박스안에 있을 때는 움직임이 없었지만 드는 순간 축 처지는 토르소는 은근한 무게감을 주더군요. 나름 기본적인 체력운동은 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어떻게 허리춤을 안아들고 욕실로 들어가 아이깨끗해로 세척하고, 오일링까지 마쳤더니, 어느새 제 셔츠가 땀에 젖어있더라구요 ㅋㅋ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아 한번 사는거 이왕 비싼 실리콘 토르소 한번 사봐? 이런 마음도 없지 않아있었는데요. 이 제품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이거 보다 무거웠다면 관리하기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서요.
그렇게 때아닌 홈?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이 신경을 써주신건지 어디 찍힌 자국 같은 건 없어서 일단 그건 만족. 다만, 마감이 깔끔하지는 않아서 접히는 부분에 주름자국 같은게 있더군요. 그리고 제일 불만족스러웠던게 삽입구쪽의 채색이 이리저리 번진 자국이 있었습니다. (세척하면서 생긴 거 아님 아이깨끗해 바르기 전부터 있었음 혹시나해서 영상, 사진도 찍어 놨어요)
뭐 적어도 찍힌 자국 없는게 어디냐하면서 따로 주문한 옷을 입힌 후 해피타임을 가지려는데 토르소의 뼈대가 원래 이렇게 뻑뻑한건지 ㅠㅜ 여기서 2차로 땀이 줄줄줄;;; 어떻게든 플레이를 마치고나니 침대가 개판이 되어 있어서 때아닌 이불빨래까지 덤으로 따라왔네요. 다음부터는 수건이라도 깔고 해야할 거 같아요 ㄷ
플레이 후 느낀 점은, 토르소의 크기가 인체비율보다 작다보니 정상위 플레이 시 토르소가 자신의 배쪽에 위치하게 되더군요. 이건 토르소 큰 거 사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듯. 그리고 홀의 기믹이 밋밋하더군요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게가 있다보니 이른 바 떡감이 있어서 커버는 됩니다.
마치면서, 구매에 망설이는 분을 위해 덧붙이자면, 비슷한 가격에 야와의 검은진주 토르소가 있습니다. 그쪽은 옵션 가격을 지불하면 연화 옵션이 들어가서 말랑말랑한 촉감을 즐길 수 있어요. 다만 그에 따르는 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전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이 제품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실제 섹느낌을 원해서 이 제품을 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구매를 말리고 싶네요. 전혀 그런 느낌이 오지 않거든요.
대안으로 추천드리는게 국내 홀 제작사 센스바디의 제품입니다. aa샵에도 있을 거에요. 가디스아시아 검색 ㄱㄱ 이쪽이 오히려 실제 느낌에 매우 부합하니까 참고하시길

답변
구매후기 감사합니다
샵관리자
소중한 시간 내어 장문의 후기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포인트 지급해드렸습니다. (포토후기는 1회지급)
항상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